기업문화와 리더십

인간의 사회성 그리고 리더

인간으로서 사회적 동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학교 부터 친구, 사회로 나아가서는 직장 동료로 형성 되어 있다. 많은 집단과 어울리며 상생하는 관계로 인간은 혼자서 절대 살아가지 못한다. 또한 집단은 늘 무리를 이끌고 있는 리더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데 리더로 인해 문화가 형성 되고 집단이 잘 존재하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리더는 방향과 규칙을 제시한다.

우리가 흔히 리더를 필요로 할 때는 여러가지 상황이 존재할 것이다. 특히 집단의 방향이 없을때 이로 인해 삶의 기본권인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할 때 해결 방법을 누군가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나머지는 그 방향을 쫓아가게 된다. 이것은 본능이고 이 의식주를 쉽게 해결 할 수 있을때 비로소 안심을 하게 된다.

이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수가 소수의 선호하는 사람을 선택하게 되는데 적개심이 없고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더 끌리게 되는 것이다. 리더는 이런 분위기에서 문제를 해결 하는데 동기부여가 되어 무리를 이끌게 되고 처한 상황의 문제들을 하나씩 집단을 이용하여 해결해 나가게 된다.




이때 집단에서도 리더의 존재를 매우 중요한 문제 해결 요소로 인지하고 따르게 된다. 다만 이 중 리더와 동등한 수준으로 사고할 수 있는 경쟁자가 존재하며 리더 계급으로 분류 되어 다툼을 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됨에 따라 집단이 나뉘게 되면서 기본 적인 의식주까지 한정 된 자원에서 경쟁하여 쟁취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리더가 나뉘고 집단이 나뉘면서 경쟁을 최소화 하는 상생의 관계보다는 한정 된 자원의 위기의식과 부족할 수 있다고 느낄때 비로소 물리적인 다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두 집단은 꼭 위, 아래로 나뉘는 계급이 생기게 되고 위의 계급이 아래 계급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형성 된다.

사회적 동물 인간
사회적 동물 인간

리더는 이 무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규율을 정하고 집단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위와 권한을 정의하게 된다. 흔히 이런 사회 집단을 우리가 조직이라고 본다면 회사와 같이 시장에서 경쟁하며 이익을 낼 수 있는 형태가 되고 리더는 규율, 지위, 권한 등을 잘 유지하기 위한 문화를 만들어내게 된다. 또한 이런 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며 조직의 생존능력과 효율성을 유지하려고 끝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가치와 신념으로 전달 하는 문화

사실 리더가 조직의 생존과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문화를 형성하지만 이 문화는 보이는 것이 아닌 무형의 가치와 신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모두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게 그 집단만의 규율을 통해 조직의 활동을 이끌어 내게 된다. 이 활동을 이끌어 낼때 전략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고 이 전략은 정말 명확하게 사람들을 한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당연히 이런 전략을 잘 세우는 리더라면 이미 리더십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기본 원칙 어떻게 문화를 형성하게 되는지에 대한 Logic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외부 환경을 잘 분석하여 보상도 적절해야 하며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변화의 시기를 잘 감지할 수 있는 센스가 있다면 더욱 좋은 리더가 될 것이다.

하지만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신념과 가치는 그렇게 단순한 전략적 변화만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더 힘들게 문화는 무언의 행동, 사고방식, 사회적 패턴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하나하나의 요소를 리더가 만들어 내는 것은 단시간에 가능한 일이 아닌 것이다.

리더십과 문화

위에서 설명했던 리더십의 수단으로서 문화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이 되며 역사적으로 리더가 만들고 지키려고 했던 사례들을 보게 되면 더 밀접하다는 생각이 든다.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은 계속해서 매 시대마다 조명을 받게 되는데 이런 유명인들은 그 리더십으로 만들어 놓은 어떤 문화나 가치, 신념에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 된다.

조직 리더십
조직 리더십

기업에서도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으로 하여금 만들어진 문화는 흔히 새겨졌다는 표현처럼 수십년 기업의 Identity를 이어나가는 근간이 되고 있다. 대부분이 창업자의 것이고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은 창업자의 가치와 이념을 이어받은 후손이거나 경영전문가가 될 것이다. 또한 기업의 상황이 안좋은 경우 새롭게 문화를 변모해나가면서 시대와 상황에 맞게 더욱 효용성있는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사실 리더십과 문화가 가깝지만 사례 중에 리더가 성과를 높이기 위한 문화 구축을 여러 번 시도하고 실패한다고 나와 있다. 이는 직접 문화를 형성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의 형태에서는 기업 문화를 관리하는 인사 부서 등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나 Logic을 잊어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따라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훌륭한 리더라면 꼭 그 문화의 생성, 작동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다시말하면 맨 처음에 이야기 했던 인간의 진화, 집단의 형성, 기본 욕구를 위한 경쟁, 그 경쟁을 이기기 위한 리더, 유지하고 지키기 위한 집단의 문화, 이 문화를 도구로 잘 사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리더십이 같은 맥락에서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문화를 규정하는 방법

무형의 가치와 신념으로 리더가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해하고 만들어 나가야하는 이 문화는 사실 암묵적인 사회 질서이기 때문에 조직의 구성원들이 이 문화틀 안에서 일관적인 방식으로 태도와 행동을 하게 된다. 또한 맞지 않는 행동들은 반대로 거부하게 되는데 만약에 리더가 이런 구성원의 인식을 잘 만들어 낸다면 한 방향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되고 원하는 어려운 목표 또한 달성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문화 형성
문화 형성

문화는 또한 조직 구성원 개인이 자연스럽게 어떤 수요가 발생하면 쫓아가거나 진화할 수 있게 되는데 위에서 전략이 세워지면 이하 조직의 구성원은 전략의 방향대로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써보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초기 리더가 만들고자 하는 문화의 형태는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진화하거나 오히려 잘못 된 전략으로 인해 퇴보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Logic은 여러 연구로 증명이 되고 있고 이런 연구의 결론에서는 4가지 속성을 찾아 정의할 수 있다.




문화의 4가지 속성

여러 연구 결과에서 발견 된 문화의 속성은 공유성, 침투성, 지속성, 내재성이다. 이 4가지 속성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공유성 : 문화는 집단현상으로 한 사람안에서만 일어날 수 없고, 개인별 특성의 단순한 평균도아니다. 문화는 공통의 행동, 가치관, 전제 안에 존재하며, 한 집단의 규범과 기대, 즉 불문율을 통해 가장 흔히 경험 된다.

침투성 : 문화는 다양한 수준으로 스며들며, 조직에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문화가 조직 자체와 융합되기도 하는데 문화는 집단행동, 물리적 환경, 집단의 의식, 시각적 상징, 이야기 전설 등을 통해 드러난다.

지속성 : 문화는 장기적으로 조직의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을 좌우할 수 있다. 문화는 집단생활과 단체학습에서 벌어지는 중대한 사건을 통해 발전한다. 시간이 지나면 조직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을 떠나려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문화는 변화와 외부 영향에 대한 저항력이 점점 커지는 하나의 자기강화적 사회 패턴이 된다.

내재성 : 문화의 특성 중에 중요하지만 보통 간과되는 점은 영향을 쉽게 인식하기 어렵다는 내재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문화를 인식하고 반응하도록 타고났다는 사실이다. 문화는 일종의 언어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오늘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 집단, 무리가 형성 되는 과정과 리더의 출현 그리고 리더가 집단을 이끌기 위한 문화의 형성과 만들어 내고 유지할 수 있는 리더십까지 이야기 했다. 다음 글에서는 더 나아가 기업 문화 그리고 두가지 주요한 소통방식과 변화 대응 방식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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